울산제일고 시험지는 딱 봐도 결이 다르다. 모의고사처럼 생긴 독해 지문 사이사이에, 아주 지엽적이고 까다로운 내신형 어법 문제가 촘촘히 박혀 있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게 제일고의 가장 큰 특징이고,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여기서 처음으로 진짜 내신의 벽을 느낀다.

울산제일고등학교 수능형 독해 대비, 함께 지문을 분석하는 학생들
울산제일고등학교 수능형 독해 대비, 함께 지문을 분석하는 학생들

제일고, 이런 함정이 있습니다

1. 가장 치명적인 '어법 오류 개수 찾기'

매 시험 전체의 25~35%를 차지하는 핵심 영역이다. 지문에 여러 밑줄을 긋고 어법상 틀린 것의 개수를 묻는 문항이 4.1~4.2점, 시험에서 가장 높은 배점으로 반드시 출제된다. 수동태 형태 오류, 관계대명사·접속사 혼용, 준동사(분사/부정사) 형태 판별이 주 타깃이다. 하나만 놓쳐도 문항 전체를 잃는다.

2. 무자비한 조건부 서술형

1학기 지필평가는 서·논술형 비중이 40점에 달한다. 단순 배열이 아니라 '필요시 어형 변형'이 필수 조건으로 붙어서, 시제·수·수동태를 스스로 바꾸지 못하면 곧바로 0점 처리된다.

3. 뚜렷한 고정 패턴

객관식 1번은 늘 영영풀이(단어 정의 매칭)로 고정 출제되고, 함축 의미 추론도 매 회차 반드시 1문항 나온다. 교과서 본문은 3~9번에, 외부지문(올림포스 등)은 10번 이후 수능형으로 배치되는 구조도 거의 변하지 않는다.

울산제일고등학교 어법 킬러 문항 대비 수업, 앞에서 개념을 설명하는 강사
울산제일고등학교 어법 킬러 문항 대비 수업, 앞에서 개념을 설명하는 강사

더클의 대비 방향

원문은 1%도 손대지 않고 그대로 훈련

제일고는 본문 텍스트 자체보다 원문 안에서의 세밀한 어법 지식을 묻는 경향이 짙다. 그래서 우리 학원도 지문을 절대 변형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해 훈련시킨다.

'7개 밑줄 어법 오류' 문항을 일상적으로 풀린다

지문마다 상위 10% 변별을 위한 다중 밑줄 어법 오류 개수 문항을 꼭 하나씩 포함시켜, 실제 시험 최고 배점 문항 포맷에 익숙해지도록 만든다.

23대 핵심 고난도 문법만 정밀 타겟팅

주어 바로 뒤 is/are 같은 1차원적 문제는 배제한다. 대신 복잡한 수일치, 본동사 vs 준동사 자리 판단, 5형식 목적격 보어 구별처럼 제일고 선생님들이 즐겨 내는 포인트만 정밀하게 반복시킨다.

💡 원장의 한마디

제일고는 "오류 개수 찾기, 1번 고정 영영풀이, 어형 변형 서술형"이라는 자기만의 규격이 확실한 학교다. 이 규격을 정확히 알고 훈련한 학생과, 일반적인 문제집만 풀어본 학생의 체감 난이도는 완전히 다르다.

결론: 이렇게 준비하면 됩니다

원문 100% 보존 훈련, 다중 밑줄 어법 오류 문항 반복, 조건부 서술형의 어형 변형 습관화 — 이 세 가지가 제일고 내신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