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하다 보면 "무거중이 유독 어렵다는데 정말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렇다. 관내 다른 중학교들과 같은 교과서를 쓰는데도 체감 난이도는 확연히 다르다. 단순 암기로는 절대 못 뚫는 문제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기 때문이다.

무거중, 이런 함정이 있습니다
1. 어법 킬러 — 틀린 문장 '개수' 찾기
가장 악랄한 유형이다. 형용사 자리에 부사를 넣거나, 간접의문문 어순을 뒤섞거나, If절에 will을 슬쩍 넣는 식으로 문장을 교묘하게 변형해 틀린 문장의 개수를 찾게 만든다. 이건 찍기로 절대 못 맞춘다.
2. 감점 유도형 서술형
"주어진 단어를 모두 사용할 것", "총 7단어로 쓸 것", "간접의문문을 포함할 것" 같은 조건이 겹겹이 붙는다. 대소문자, 구두점, 단수/복수 하나까지 1점씩 깎이는 엄격한 채점 기준을 쓴다.
3. 심층 어휘 — Advanced 지문까지 영영풀이로
기본 단어뿐 아니라 모어리딩(Advanced) 지문 속 단어까지 영영풀이로 묻거나 주관식 빈칸으로 낸다.
4. 외부 지문의 수능형 출제 확대
교과서 밖 추가 지문 비중이 크고, 단순 일치·불일치를 넘어 순서 배열, 문장 삽입, 연결사(For example, In contrast 등) 빈칸 추론까지 수능형으로 낸다.

더클의 대비 방향
어법은 '뼈대 분석 + 기계적 소거법'
문장을 통째로 외우게 하지 않는다. 주어·동사·수식어로 뼈대를 나누는 습관부터 들인다. '틀린 것의 개수'를 묻는 문제가 나오면 ① 간접의문문 어순 ② 5형식 목적격 보어 자리 ③ If절 동사의 미래시제 여부 ④ 감각동사 뒤 보어처럼, 무거중이 반복해서 쓰는 핵심 문법 공식을 기계적으로 대입해 하나씩 소거하도록 훈련시킨다.
서술형은 백지 영작 + 재검토 습관
출제 1순위 문법이 들어간 문장은 백지 상태에서 완벽하게 써낼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한다. 쓰고 난 뒤엔 조건 준수 여부, 시제, 수일치, 단복수를 다시 검토하는 습관을 붙인다.
영영풀이는 키워드 1:1 매칭으로
영영풀이 문장 속 결정적 키워드에 밑줄을 긋고 해당 영단어와 1:1로 매칭시켜 암기 속도를 높인다.
💡 원장의 한마디
무거중 시험은 본문 암기형 학생을 걸러내는 시험이다. 반대로 말하면, 뼈대 분석과 조건부 서술형 훈련이 된 학생에게는 오히려 변별력에서 유리한 시험이기도 하다.
결론: 이렇게 준비하면 됩니다
어법 뼈대 분석, 조건부 서술형 재검토 습관, 영영풀이 키워드 매칭 — 이 세 축을 꾸준히 채워가면 무거중의 높은 체감 난이도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