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원을 30년 하다 보면 학교마다 시험 '지문'이 아니라 '성격'이 보인다. 삼호중학교는 그중에서도 성격이 아주 뚜렷한 학교다. 매 시험 끝나고 아이들이 가져오는 시험지를 채점해보면, 해마다 스타일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오히려 준비하기 좋은 학교이기도 하다 — 방향을 정확히만 잡으면.

삼호중, 이런 함정이 있습니다
1. 원문을 토씨 하나 안 바꾸고 냅니다
삼호중은 서술형 없이 100% 객관식으로 나오고, 본문이나 대화문을 변형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 출제하는 학교다. 언뜻 "그럼 쉽겠네" 싶겠지만, 오히려 함정이다. 아이들이 "대충 뜻만 알면 되겠지"하고 넘어가다가, 빈칸 하나에 들어갈 정확한 단어를 못 찾아 틀리는 걸 수십 번 봤다.
2. 단어는 '뜻'이 아니라 '관계'로 묻는다
taste-tasty, dirt-dirty처럼 품사 변화 관계를 묻고, "raining cats and dogs" 같은 관용 표현의 문맥상 의미를 확인한다. 단어장을 눈으로만 훑고 지나간 아이는 여기서 꼭 막힌다.
3. 어법은 '쓰임 구별'과 '오류 찾기'
같은 to부정사, 대명사, that이라도 문장 안에서 쓰임이 다르다는 걸 골라내는 문제, 그리고 ⓐ~ⓔ 중 어법상 어색한 곳을 찾는 문제가 매 시험 반드시 나온다. 3과 관계대명사 계속적 용법과 가주어-진주어, 4과 현재완료 진행형과 의문사+to부정사 — 이 타겟 문법만 정확히 이해하면 되는데, 여기서 '정확히'가 핵심이다.
4. 일치·불일치는 영문 선택지로 낸다
지문 내용은 다 아는데 영어로 된 선택지를 잘못 읽어서 틀리는 아이가 매 시험 꼭 나온다. 아는 걸 놓치는 가장 억울한 실수다.

더클의 대비 방향 — 30년 노하우로 잡은 원칙
본문·대화문은 빈칸만 보고도 이어 쓸 수 있을 때까지
원문이 그대로 나오는 학교이기 때문에, 우리 학원에서는 3·4과 본문과 대화문, More Reading까지 빈칸(A,B,C) 제시형 훈련을 반복시킨다. "대충 안다"와 "빈칸만 보고 바로 튀어나온다"는 완전히 다른 수준이고, 삼호중 시험은 후자를 요구한다.
타겟 문법은 '용법 구별' 문제로만 훈련
공식 암기가 아니라 여러 문장 중 쓰임이 같은 걸 골라내는 형태로만 연습시킨다. 콤마 유무에 따른 관계대명사 의미 차이, 가주어 it과 비인칭주어 it 구별처럼 삼호중이 실제로 즐겨 내는 포인트 위주로 좁혀서 반복한다.
영영풀이·파생어 정리를 별도로 챙긴다
명사형·동사형·형용사형 변화(origin-originally, invent-invention 등)를 표로 정리해 암기시키고, 각 단원 영영풀이를 별도로 소리 내어 읽는 시간을 수업에 고정해 넣는다.
💡 원장의 한마디
삼호중은 "얼마나 아느냐"보다 "얼마나 정확하냐"를 재는 시험이다. 30년간 지켜본 결과, 이 학교에서 성적이 흔들리는 아이들은 대부분 실력이 없는 게 아니라 '정확도 훈련'이 안 된 경우였다. 방향만 맞으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시험이다.
결론: 이렇게 준비하면 됩니다
원문 암기 → 타겟 문법 용법 구별 → 영영풀이·파생어 → 영문 선택지 독해 훈련, 이 순서로 꾸준히 반복하면 삼호중 영어 시험에서 흔들릴 이유가 없다. 우리 아이가 지금 어느 단계에서 막혀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상담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